
한국교통안전공단(이하 TS)은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고령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보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했을 때 제어해주는 첨단안전장치다.
TS, 경찰청, 손해보험협회는 앞서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지난해 11월 협약했으며,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상 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자는 신청서와 운전면허증,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거주지 인근의 TS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TS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의 가까운 경찰서, 파출소 또는 TS지역본부에서도 신청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1차 사업 진행 후 결과를 분석해 하반기에는 약 700명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와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의 효과 분석을 통해 첨단안전장치 지원사업을 더 확대하는 등 초고령 사회를 맞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