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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미래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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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산업 중심도시 부산의 미래를 그리다"

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 ‘부산 해양산업 현황과 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사진 좌로부터 김성군 해운대구 부의장, 김영수 코메리 수석연구원, 박옥렬 KTM대표이사, 남언욱 전 시의원, 정희경 해운대을 여성위원장, 김현  해사컨설팅본부장. 사진=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좌로부터 김성군 해운대구 부의장, 김영수 코메리 수석연구원, 박옥렬 KTM대표이사, 남언욱 전 시의원, 정희경 해운대을 여성위원장, 김현 해사컨설팅본부장. 사진=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
부산의 해양산업 미래를 조망하고 정책 과제를 논의하는 공개 토론회가 지난 6일 해운대 문화복합센터<사진>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

12일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이명원)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분위기 속에서 지역 해양산업의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부산 해양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해양수산부 이전 △북극항로 개척과 해운물류 재편 △제2센텀 해양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 등 지역과 국가 해양정책의 핵심 의제들이 논의됐다.

이명원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부산 해운대는 해양수산부 이전과 북극항로의 전략적 거점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국가 해양산업 정책의 방향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는 항만물류 전문가 박옥렬 KTM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남언욱 전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이 좌장을, 김영수 코메리 수석연구원, 김현 한국해사컨설팅 본부장, 김성군 해운대구의회 부의장, 정희경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여성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자들은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이자 글로벌 해운·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제도적 지원과 지역 차원의 능동적인 전략 수립이 병행돼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조속한 이전과 함께 지역 특화형 R&D 투자 확대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행사에는 남청도 부산해양대학교 명예교수,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구의회 의원, 당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부산 해양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유튜브 채널 ‘이명원tv’를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해운대(을) 지역위원회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토론과 주민 참여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