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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상반기 매출 3518억원 달성…영업손실은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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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바이오센서, 상반기 매출 3518억원 달성…영업손실은 더 커져

SD바이오센서는 13일 반기실적을 공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CI.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이미지 확대보기
SD바이오센서는 13일 반기실적을 공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CI. 사진=에스디바이오센서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영업소실은 더욱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3% 증가한 3518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351억원으로 38.2%증가했다.

다만 법인세 환급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여 반기순이익은 2563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강조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와의 연결회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무형자산상각비에 기인하며 이는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별도 기준으로는 반기순이익 2996억 원, 영업손실 133억 원이다.

올해 2분기에는 아프리카, 유럽 및 아시아 권역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으며 혈당 진단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HIV·매독 동시 진단 키트를 포함한 성병 진단 제품, 말라리아 진단 키트의 매개 감염 제품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달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엠텐'의 독감·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코로나19 동시진단 패스트의 CE-IVDR NPT 인증 획득과 더불어 추가로 성매개 감염, 항생제 내성 등 총 4개 카트리지에 대한 CE-IVDR 추가 인증을 앞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인허가 취득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편 연내 신규 플랫폼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 글로벌 체외진단 토탈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