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모바일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PC 수요 등으로 메모리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3분기 D램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PC 제조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와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따른 D램 고용량화 추세로 풀이된다. D램의 평균판매가격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 역시 모바일 신제품 출시와 함께 낸드 고용량화 추세가 이어지며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은 7%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D램 시장이 수요 강세 추이가 계속돼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 역시 스마트폰 업체들이 대용량 탑재를 늘리고 SSD 시장도 소비자용 PC 수요 증가와 용량 확대로 수급 확대 추이를 예상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0나노 초반급 D램 제품의 비중을 확대해 연말에는 전체 D램 생산의 40%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낸드플래시는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 2D 구조의 14나노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재 제품 개발 및 인증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48단 3D 제품의 연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72단 제품 개발을 완료하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