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뜻"어떠한 통제도 받지 않는 힘"…최순실 독일법인 14개 더 있다 獨지역지 보도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14개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와 네테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는 독일 지역지인 타우누스차이퉁 보도를 인용 25일(현지시간)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독일에 세운 법인 '비덱스포츠'가 14개까지에 이르는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타우누스차이퉁은 최 씨의 페이퍼컴퍼니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소식통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썼다.

그러나 최 씨의 독일 법인 설립에 관한 법무를 담당한 박승관 변호사는 "모른다"라고 말햇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신문은 비덱스포츠가 사들인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최 씨 및 딸 정유라 씨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라벤비젠벡 주택에 지난달 말부터 대형 이사차량이 보였다는 목격담도 소개했다.

한 남성은 특히,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관련해 "대형호텔이라고 해도 필요 없을 특별히 큰 용량을 가진 컴퓨터가 호텔 식당 옆방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고도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앞서 TV조선은 25일 최 씨의 측근 사무실에서 확보한 '민정수석실 추천인 및 조직도'라는 제목의 문서를 토대로 "최 씨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인사에 개입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비선실세뜻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나타냈다.
비선은 '숨길 비(秘)', '줄 선(線)'이라는 한자어로 어떤 인물이나 단체와 관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를 풀어서 애기하면 비선실세란 실체가 드러나지 않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어떠한 통제도 받지 않는 힘을 일컬어 말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