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또한 개별 기업의 M&A소식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정치이벤트에 따라 유럽증시도 엇갈렸다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프랑스 극우정당 대선 후보인 르펜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결과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재개협상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오는 20일 유로존 재무장관회담이 개최된다. 이번 회담에서 “다음주 채권단이 그리스에 복귀하고 3차 구제금융 추가 집행을 위해 그리스 정부와 협상을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그 동안 그리스에 더 많은 움직임을 요구하던 IMF에게 그리스 대표단이 “IMF가 요구한 세금 징수 시스템 개혁, 연금 삭감, 고용시장 유연화” 등 요구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호재라는 평이다.
이에 따라 독일 +0.60%, 영국 -0.00%, 프랑스 -0.05%, 이탈리아 -0.15%, 그리스 +1.01%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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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일본 1월 수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해 예상치(+5.0%) 하회했다. 수입은 전년비 8.5% 증가해 예상치(+4.8%)를 웃돌았다.
한편 스프린트에 대한 경영권 매각 소식에 소프트뱅크 주가 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상품의 경우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 쿠싱 현물기준)와 금 선물가격은 미국의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국내증시는 그리스 우려 완화, 국제유가 상승, 중국 증시 안정이라는 우호적인 이슈로 외국인 순매수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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