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인피니티와 르노 스포츠 레이싱팀은 신형 경주 차량 R.S.17과 공동 개발한 2세대 에너지 회생 시스템(ERS, Energy Recovery System)을 최초로 선보였다.
토마소 볼프(Tommaso Volpe) 인피니티 글로벌 모터스포츠 담당자는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기술은 인피니티의 최대 강점 중 하나"라며 "인피니티는 2011년 자사 최초의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기술을 연료 소비량 감축보다 퍼포먼스 향상에 활용한 최초의 자동차 업체"라며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이 자체적으로 에너지 회생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을 때, 인피니티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서 이를 지원할 완벽한 파트너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인피니티는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기술 분야의 전문성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엔지니어링 아카데미'(Infiniti Engineering Academy)를 통해 창의적 사고 능력과 다양한 국적 및 배경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르노 스포츠 포뮬러 원 팀에 지원하고 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