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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현대' 브랜드 되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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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현대' 브랜드 되살아난다

HMC투자증권, 오는 7월 사명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변경

▲HMC투자증권 사옥. 사진=HMC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HMC투자증권 사옥. 사진=HMC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KB투자증권과의 합병으로 인해 증권가에서 사라졌던 '현대' 브랜드가 되살아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오는 7월부터 사명을 '현대차투자증권'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

내달 17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을 승인하면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 사라질 뻔 했던 '현대'의 이름이 되살아나게 됐다. 또한 현대차그룹으로서도 9년만에 증권가에서 현대 브랜드를 갖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 신흥증권을 인수할 당시 상호를 현대IB증권으로 결정했으나 현대증권 측의 불만으로 인해 현대차I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변경된 약 2개월간 사용됐으나 당시 현대증권 측에서 현대IB증권이나 현대차IB증권 모두가 고객에게 혼동을 불러올 수 있다며 상표권금지가처분신청을 내 사용을 못하게 됐다. 결국 사명을 HMC투자증권으로 바꿨고 현재까지 쓰이게 됐다.
유병철 기자 ybsteel@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