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우려 주가 '출렁'

공유
0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우려 주가 '출렁'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보류 발표에 투자심리가 냉각됐다.

24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만5000원(0.72%) 떨어진 20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총에서 발표 직후 205만4000원까지 떨어지는 등 낙폭이 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207만원대로 안착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 등은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검토 과정에서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해 실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지주사 전환 보류 소식은 외국인 투자자의 심리를 냉각시켰다. 삼성전자 매도창구 상위에 UBS, 메릴린치, CS, CLSA 등 주로 외국계가 포진했다. 이날 외국창구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매도 주문은 10만주가 넘는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