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중국과의 무역 분쟁과 관련, 양측이 "매우 실질적인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를 만나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한 고위급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FP통신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오후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이틀 간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며 "대통령을 만난 후에 더 많은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회의가 일부 진전을 맞음에 따라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눌 토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