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09:30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발표한 3월 주택 판매액이 전년 동월 대비 급감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의 3월 판매계약액은 83% 감소한 43억 위안으로 지난 2월의 85%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의 하락폭을 보였다. 또한 비구이위안은 지속적인 부동산 판매 부진으로 현금 유동성에 문제가 생겨 규제 당국의 최신 부동산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의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총 272개 자사 주택 프로젝트가 지방 당국의 융자 지원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부동산 부문은 호전될 기미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민간 데이터2024.04.03 08:55
최근 몇년 동안 확산했던 “인도 주식을 사고 중국 주식을 내다 파는(Buy India, Sell China)” 투자자들의 전략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각) 진단했다. 라자드 에셋 매니지먼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및 캔드리엄 벨기에 NV 등은 인도 증시의 기록적인 랠리 이후 인도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이고 있다. 통신은 중국 정부가 산업과 제조업의 회복에 박차를 가하는 지원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이 이제 과거에 투자했던 중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정책 지원이 성장을 되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펀드들이 중국 시장에서 매수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월가 주2024.04.03 07:09
201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2010년대 비로소 지리자동차라는 이름이 조금씩 입에 오르내렸다. 이후 10년 이상 지리는 중국 내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리의 창업자 리 슈푸는 스웨덴 볼보를 매입하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말레이시아 프로톤 지분을 사들이고 프랑스 르노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리자동차 왕국의 탄생이었다. 반면 BYD(비야디)는 2021년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업체 중 상위 10곳에 들지 못했다. 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중국 자동차 업계에는 엄청난 지각 변동이 발생했다. 중국 자동차협회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후 전기차에 대한 중국 당국의 대응이2024.04.02 17:39
미국과 일본 정상이 범용반도체와 수산물 수출 등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요미우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0일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범용(레거시) 반도체 조달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일 양국 정상은 범용 반도체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주요 7개국(G7) 등 뜻을 함께하는 국가와 협력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명기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이런 방침을 따르는 자국 기업에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나 러2024.04.02 15:03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주가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첫 전기차 SU7을 출시한 후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홍콩 시장 개장과 동시에 15% 급등했다. 이는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샤오미는 지난 28일 SU7의 가격이 테슬라의 모델 3보다 약 4000달러(약 541만 원) 저렴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경쟁력을 과시했다. 또한, 새 차의 주행 거리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2일 오전 현재 샤오미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SU7 기본 버전에 대해 최소 5개월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샤오미의 첫 전기차에 대2024.04.02 14:36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공개(IPO)가 5년 만에 최악을 보인 가운데, 각국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1월부터 3월까지 아·태 지역 IPO규모는 110억 달러로 2019년 초 이후 분기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국가별로 온도차가 뚜렷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 일본, 인도 시장은 활발한 IPO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중국과 홍콩은 경기 악화 영향과 당국의 규제로 예정되어 있던 IPO가 취소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상반기 최대어라는 평가 속에 해양 서비스 회사인 HD2024.04.02 08:50
테슬라가 고성능 트림으로 새로 개발한 모델3 플래드가 중국에서도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일렉트렉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모델3 플래드로 보이는 차량들이 중국 남부에 위치한 테슬라 관련 행사장에 덮개를 씌운 상태로 주차돼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중국의 소셜네트워크(SNS)를 표방한 온라인 쇼핑몰인 샤오홍슈에 올라왔다.플래드는 ‘격자무늬 천’을 가리키는 말로 테슬라에서는 이미 나온 전기차 모델의 최상급 버전을 뜻한다. 테슬라는 모델S와 모델X까지는 플래드 버전을 냈으나 모델3의 경우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앞서 모델3 플래드는 지난달에도 스페인에서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2024.04.02 08:00
중국 시진핑 주석이 지난 10월에 한 연설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각) 시진핑 주석이 중국 인민은행에게 "정부 채권의 매수 및 매도를 점진적으로 늘려라"고 한 말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일본처럼 양적완화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의 이 발언은 지난 10월에 한 것이지만 최근 서적과 신문 기사에 처음 공개되었다. 이는 2007년 이후 상당한 규모의 채권 매입을 한 적이 없는 중국 인민은행의 정책 전환을 의미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국가금융발전원의 연구원인 류레이는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국채를 사들여 통화량을 늘림으로써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낸다. 이는 중국 인민2024.04.02 06:14
테슬라가 올 1분기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제치고 출하대수 기준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테슬라가 2일(현지시각) 분기출하 통계를 발표하면 확실해질 전망이다.테슬라가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1일 하락했다.비야디, 전기차 분기출하 30만대비야디는 1일 발표에서 3월 승용차 출하 대수가 30만1631대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만1729대, 전기차는 13만9902대였다.전기차 출하는 전년동월비 36% 급증했고, 하이브리드는 56% 폭증했다.1분기 전체로는 전기차 출하 대수가 30만1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2만4284대였다. 전년동기2024.04.02 05:00
미국의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전략에 맥을 못 추고 있는 중국의 인공지능(AI) 업계가 ‘자체 개발’ 비중을 높여 AI 반도체 분야에서 독자 노선을 추구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중국 기술 매체 IC스마트는 AI 스타트업 인텔리퓨전(Intellifusion)이 기존 AI칩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생성형 AI의 필수 요소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개발할 수 있는 ‘딥 아이즈(Deep Eyes)’ AI 가속기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성인 남성이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크기의 딥 아이즈 AI 가속기는 자체 개발 AI 전용 칩 ‘딥에지 10맥스 SoC’를 탑재해 48TOPS(초당 테라 연산)의 int8 훈련 성능을 제공하지만, 가격은 대당 1000위안(약 12024.04.01 18:30
한때 아시아 최대 물류허브 역할을 했던 홍콩이 중국 본토 항구에 밀려 입지가 크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글로벌 해운 분석 업체 드류리(Drewry)의 통계 자료를 인용해 홍콩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보다 14% 감소한 143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이러한 감소 폭은 전 세계 주요 항구 중 가장 큰 폭이다. 홍콩의 물동량 순위도 지난 2012년 3위였던 것이 지난해 10위까지 떨어졌다.FT는 주요 제조업체들이 중국 본토로 이전한 데다, 대형 컨테이너선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선전과 광저우 등 본토 항구들이 성장하면서 홍콩항이 경쟁에서 밀렸다고 분석1
근원 PCE 물가 "2.8%" 뉴욕증시 비트코인 "스태그플레이션 "2
구글· MS · 인텔 " 실적발표" 뉴욕증시 "GDP+ PCE 물가 공포"3
뉴욕증시 엔비디아· 메타 "돌연 급락" 실적발표 쇼크"4
폭발하는 AI 수요...지원 인프라 부족 심화5
뉴욕증시 실적발표 어닝 서프라이즈6
메타 대폭락 "실적 전망 충격" 뉴욕증시 M7 기술주 " PER 빨간불"7
SC은행, 비트코인 연말 15만 달러·이더리움 8000달러 예상8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발표… 구글 알파벳 ↑ MS↑ 인텔↓9
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