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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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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무슨 뜻?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이뉴스팀] 그룹 '엠블랙' 이준(25)이 연예계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3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라는 제목으로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라고 하소연했다.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 연기 못함"이라는 것이다.

이 글은 팬카페에서 바로 삭제됐으나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졌다.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에 가상부부로 함께 출연 중인 탤런트 오연서(26)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라는 추정이다.

최근 오연서는 탤런트 이장우(27)와의 열애설과 관련, 진실성이 없다는 시비에 휘말렸다. '우결4'에는 솔로 연예인만 출연 가능한데, 이장우와 열애 사실을 속이고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이다.

이후 이준·오연서가 '우결4'에서 하차한다는 설도 나왔으나 오연서가 '이장우와는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없으며 열애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잔류하게 됐다.

이준의 소속사는 그러나 이준이 남긴 글이 오연서와는 상관없다면서 스케줄로 인한 개인적인 고충 쪽으로 몰았다. "이준이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해가며 소속사 측과 의견을 절충하던 중 생긴 일"이라는 것이다. 이준이 예능프로그램과 영화, 드라마, 음반, 해외활동 등을 병행해야 하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 왔다면서 컨디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