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이날 이순우 회장 취임식에 맞춰 지주사 임원을 전원 교체한다. 부사장은 현재 5명에서 3명으로, 우리은행 인사담당 정화영 부행장, 중소기업담당 김장학 부행장, 김승규 우리신용정보 사장이 부사장에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11시 취임식을 가진 후 회장 겸 행장으로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또 은행도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부행장이 맡던 자금시장본부는 상무급으로 조직이 축소되며, 상무급이 맡던 주택사업단은 부행장급으로 격상된다.
우리금융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내정자의 선임을 최종 의결한다. 또한 이 내정자의 임기를 내년 12월 30일로 제한, 임기가 3년인 기존 회장에 비해 1년 반으로 줄어든다.
한편 지주사 임원 인사에 이어 은행 임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인사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