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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원 전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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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임원 전원 교체

신임 이순우 회장 취임…부사장에 정화영·김승규·김장학

[글로벌이코노믹=오세은기자] 우리금융지주가 14일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우리금융은 이날 이순우 회장 취임식에 맞춰 지주사 임원을 전원 교체한다. 부사장은 현재 5명에서 3명으로, 우리은행 인사담당 정화영 부행장, 중소기업담당 김장학 부행장, 김승규 우리신용정보 사장이 부사장에 내정됐다.
전체 인력도 140여 명에서 100명 미만으로 대폭 줄어든다. 업무 인수인계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은 최소 30%~50%까지 인력을 축소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17개 부서는 5~6개 부서가 통폐합된다.

이 내정자는 이날 오전 11시 취임식을 가진 후 회장 겸 행장으로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또 은행도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부행장이 맡던 자금시장본부는 상무급으로 조직이 축소되며, 상무급이 맡던 주택사업단은 부행장급으로 격상된다.

우리금융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내정자의 선임을 최종 의결한다. 또한 이 내정자의 임기를 내년 12월 30일로 제한, 임기가 3년인 기존 회장에 비해 1년 반으로 줄어든다.

한편 지주사 임원 인사에 이어 은행 임원,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인사도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