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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년만에 2100 돌파 “펀더멘털과 같은 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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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년만에 2100 돌파 “펀더멘털과 같은 궤”

2015년 무역흑자 사상최대 기록할 가능성 높아 <사진=Bloomberg, 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2015년 무역흑자 사상최대 기록할 가능성 높아 <사진=Bloomberg, 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윤지현 기자] 한국증시가 기대를 초월하는 큰 폭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아 반드시 이를 유념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의 지수상승은 단순한 돈의 힘이 아닌 '펀더멘털 개선'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는 의견이다.
그 배경으로 1년여만에 인덱스가 2배 가까이 상승한 상해증시의 경우, 1년 사이에 엄청난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상승한 것이 아니며 일본 NIKKEI225 역시 일본 경제가 확연한 회복세로 인한 상승세가 아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삼성증권 이남룡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글로벌 유동성 파티타임의 Peak Time에 진입, 수익과 성장에 목말라있는 글로벌 유동성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면서 “글로벌 유동성 파티의 주인공은 한국 주식시장으로 그 중심에는 증권주와 건설주, 성장성이 검증된 중소형주가 선두”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원은 “하반기에 유럽 등 주변국 경기가 살아날 경우 한국은 역대 최대의 무역흑자와 역대 최대의 기업실적이 가능해진다”면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코스피가 역대 최고치인 2200포인트(2011년 3월)까지도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지수레벨이 올라갈수록 주식시장은 상승 주식을 중심으로 집중화되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주도주인 증권·건설·하드웨어·헬스케어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윤지현 기자 ing051@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