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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한라홀딩스, 자회사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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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 "한라홀딩스, 자회사 주가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

자료=현대증권, 한라홀딩스 목표주가산출과정
자료=현대증권, 한라홀딩스 목표주가산출과정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대증권은 17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만도 주가 상승으로 투자매력이 증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자회사들의 배당금과 로열티 수입 증가로 재무구조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한라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만도, 만도헬라 등의 자회사들로부터 로열티(매출의 0.4%)와 배당금 수입의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돋보인다. 만도가 배당금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동사의 배당금 수입은 15년 82억원에서 16년 15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로열티 수입은 15년 248억원, 16년258억원으로 견조하게 성장하면서, 16년 408억원의 현금 유입을 바탕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배곧신도시와 중국 천진사업의 성공적인 분양으로 ㈜한라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며,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한편, 자회사 만도헬라(MHE)의 순이익은 감소하고 있으나, 이는 원화 약세에 따른 수입부품 평가손실 때문이다. 만도헬라의 매출은 작년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작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핵심자회사인 만도의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중국 비중(매출의 25%, 영업이익의 50% 이상)이 높은 만도는 2, 3분기 중국의 수요 둔화로 인해 우려가 컸었지만, 중국의 수요 개선세와 견조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9월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하였다.

중국의 자동차 수요 호조는 구매세 인하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월 들어서는 자회사인 만도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호조, 원/달러 약세기대감, 자동차 전장화 확대, 높은 배당수익률로 주가 상승세 두드러졌다”라며 “이에 따라 자회사 만도의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