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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유층 떠난 나라 세계 1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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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유층 떠난 나라 세계 1위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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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지난해 부유층의 국외 유출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프랑스로 나타났다.

PTI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뉴월드웰스(NWW)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집계의 대상이 되는 기준은 생활 기반(주거)를 제외한 순자산이 100만 달러 (11억4450만원) 이상의 개인이다.

국가 별로 유출 인구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프랑스로 약 1만명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9000명), 이탈리아(6,000명), 인도(4000명)의 순으로 이어졌다.

보고서는 프랑스 부유층이 자국을 떠난 이유로 이슬람극단주의와 기독교도 사이에 긴장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면 앞으로도 부유층의 이탈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다만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부유층의 유출에 대해서는 특별히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출로 인한 손실보다는 훨씬 더 많은 부유층이 생겨나고 있으며 자국의 생활 수준이 개선되면 일부는 돌아올 것이라는 게 NWW의 주장이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