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발광효율45% OLED 소자개발 가능해져"

코코링크, 슈퍼컴 연계해 발광효율 높은 소자개발 길 터

기사입력 : 2016-11-0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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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물론 애플 아이폰8에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OLED디스플레이. 이 세계 최고효율(45%) OLED 발광소자 설계 작업을 수개월에서 2주로 크게 줄여주는 기기가 개발됐다. 이 기기로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발광 신물질의 특성을 분석하는 데에는 4분이면 충분해졌다.

서울대 김장주 교수팀과 서울대기술지주회사 자회사인 ㈜코코링크(대표 이동학)가 45%대 효율의 OLED 소자를 최단기일 내(2주 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LED 시뮬레이션시스템(모델명 룩솔-OLED)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했다.

코코링크는 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제품설명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내용을 발표했다.

룩솔OLED는 초고효율의 OLED 발광소자 개발기간과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주는 시스템이다. 시료분석기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금까지 25%가 한계였던 OLED 발광효율을 45%까지 높일 수 있게 설계작업을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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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로 OLED발광 효율 45%를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OLED 분석기기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사진=코코링크


이로써 세계 1위 기술력을 가진 국내 OLED업계의 제품개발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OLED분야에서 세계최고의 연구역량을 갖춘 김장주 교수는 OLED발광소자에서 발광물질의 발광쌍극자 배향을 조절하여 OLED의 발광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나아가 발광쌍극자의 배향도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등록했다. 김 교수팀은 OLED발광소자를 구성하는 여러 물질의 복굴절 특성까지 반영하는 매우 정교하고 정확한 발광효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했다.

김장주교수팀은 이 두 기술을 적용하여 발광효율이 40%를 넘는 OLED 발광소자를 세계최초로 제작 구현하는 데 성공해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국내유일의 슈퍼컴퓨터 개발 업체 ㈜코코링크는 서울대의 이 개발 성과를 서울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기술이전 받은 지 2년 만에 세계 최고의 성능의 OLED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분석기 개발에 성공했다.

룩솔OLED시뮬레이터는 서울대에서 만들어진 OLED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완전히 재구성한 후 슈퍼컴퓨터기술과 접목해 재구성했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연산 속도를 1200~1500배 향상시켰다. 코코링크는 슈퍼컴퓨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하루에 1억 개 이상의 발광소자 구조 특성과 효율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됐고 소자 개발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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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솔OLED시뮬레이터는 서울대에서 만들어진 OLED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완전히 재구성한 후 슈퍼컴퓨터기술과 접목해 재구성했다. 이를통해 시뮬레이션 연산 속도를 1200배 이상 향상시켰다. 사진=코코링크.


이동학 코코링크 대표는 “소자를 구성하는 물질의 복굴절 특성까지 완벽하게 시뮬레이션해 실제와 1% 이내의 오차 범위까지 계산해내는 시뮬레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며 “이로써 그동안 낮은 효율과 더딘 개발 과정을 보였던 OLED 산업계에 고효율, 저비용 기술을 제공하면서 획기적인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 이재구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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