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G6 출시 초기 갤럭시S7이 0원에 판매됐고 갤럭시S8 출시가 임박해 경쟁이 가열화 되고 있다”며 “전체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3월 셋째주(16~22일) 판매량을 보면 G6는 1주일 만에 3위로 하락했다. SKT에서 개통된 아이폰7 128GB 모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 점유율도 전주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20.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출시 영향으로 G6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8은 30일 자정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갤럭시S8 출시에 맞춰 떠날 수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29일 다음달 G6 구매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45만원 상당희 ‘LG워치 스포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대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다음달까지 계속 진행한다. LG G6 구매고객은 ▲블루투스 헤드셋 ▲휴대용 키보드 세트 ▲미니 커피머신 중 하나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8의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다”며 “소비자들은 이 제품이 출시된 후 G6와의 꼼꼼한 비교를 통해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