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하.우.스. 하나뿐인 우리 집 스토리' 코너에서는 연극배우 이항나 부부가 출연, 1년 넘게 준비해온 둘 만의 초소형 러브 하우스를 공개했다.
이항나 부부는 원목으로 실내를 꾸민 내추럴한 분위기에 옥탑 욕실과 보라색 수납장으로 포인트를 준 파우더룸 등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이항나는 "보라색을 선택하고 남편에게 구박을 받았다. 하지만 가구마다 다양한 색으로 재미를 주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옥탑 욕실이 큰 화제를 모았다. 5층에 위치한 욕실은 약 8.7㎡(2.5평)로 정말 아담했고 목욕하면서 TV까지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욕실을 본 절친 김지영과 남성진 부부가 "하이라이트 공간"""이라고 감탄하자 이항나 부부는 진짜 하이라이트 공간은 지하라고 소개했다.
지하 작업실은 내추럴한 느낌의 타일로 바닥을 깐 음악작업과 연기 연습을 위한 단독공간이었다.
초소형 주택이지만 부부만의 탁월한 감각으로 꽉찬 집을 소개한 이항나는 "집과 함께 나도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