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내로남불…컨슈머 리포트 호평엔 극찬, 악평엔 "신뢰성 없다" 비난

기사입력 : 2017-10-20 14:19 (최종수정 2017-10-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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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2017년 7월 미국 프리몬트에서 첫 번째 테슬라 모델3 차량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rk)는 소비자 단체가 자동차를 평가해 발간한 컨슈머 리포트에 대해 칭찬할 때는 극찬을, 악평할 때는 "신뢰할 수 없다"며 비난했다고 19일(현지 시간) CNBC가 보도했다.

컨슈머 리포트는 테슬라의 첫 전기자동차 모델S에 대해 지금까지 선보인 차 중 최고의 차라고 소개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소비자에게 알렸다.

반면에 최근 컨슈머 리포트가 테슬라의 새 전기차 모델3의 안전성에 대해 지적하자 일론 머스크는 곧바로 반박했다. 머스크는 컨슈머 리포트가 모델3를 운전해보지도 않고 안정성 문제를 논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데이터는 컨슈머 리포트의 자동차 평가가 부정확하고 소비자를 잘못 이끌 수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컨슈머 리포트가 모델S의 안정성 등급을 "평균보다 낮게" 낮춘 2015년에조차도 일론 머스크는 전기차를 방어하는 데 컨슈머 리포트의 통계를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소유주의 97%가 다음 차는 테슬라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트윗했다.

하지만 머스크는 최근 컨슈머 리포트가 기본적인 과학적 통합성을 결여한 채 성능 테스트와 조사를 실시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테슬라는 지난 2016년 7월 컨슈머 리포트에 대해 여러 번 이 같은 문제를 바로 잡도록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컨슈머 리포트가 전기차 모델S를 칭찬했을 때에는 컨슈머 리포트의 자동차 평가 방식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다가 대중화 시장에 내놓은 모델3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자 이중적 잣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컨슈머 리포트 제이크 피셔(Jake Fisher) 자동차 팀장은 테슬라의 모델3에 대해 "우리는 모델3 한 대를 구매해 테스트할 것"이라며 "테스트에서 OK라면 소비자에게 추천하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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