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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샌프란시스코서 4억원어치 도난…도둑, 아이폰X UPS수송차량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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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샌프란시스코서 4억원어치 도난…도둑, 아이폰X UPS수송차량 탈취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 앞에서 아이폰X를 수송하는 UPS차량이 탈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샌프란시스코 애플 스토어 앞에서 아이폰X를 수송하는 UPS차량이 탈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X 313대를 실은 UPS수송 트럭이 애플스토어 앞에서 도난 당하는 사고가 지난 1일 발생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도둑 3명은 약 37만달러(약 4억1436만원)의 신형 아이폰X를 챙겨 달아났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 릭 익(Rick Yick)은 "도둑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도둑질은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말했다.
아이폰X는 현재 미국에서 1000달러 이상에 판매되고 있다. 도둑들에게는 값나가는 물건이기 때문에 아이폰X은 도둑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도난 소식을 접한 애플은 원격으로 도둑들이 훔친 아이폰X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긴급 조치를 취했다. 아이폰X에는 일련 번호가 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애플스토어 매장 앞에서 도난 당한 제품의 확인이 가능하다.

상품 수송을 담당한 UPS는 도둑을 찾는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 그레이스 가타판단(Grace Gatapandan) 대변인은 소비자들에게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정품만을 사도록 권장했다. 도난 아이폰X는 싸게 구입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