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 릭 익(Rick Yick)은 "도둑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찾고 있었는지 분명하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도둑질은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말했다.
도난 소식을 접한 애플은 원격으로 도둑들이 훔친 아이폰X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긴급 조치를 취했다. 아이폰X에는 일련 번호가 있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애플스토어 매장 앞에서 도난 당한 제품의 확인이 가능하다.
상품 수송을 담당한 UPS는 도둑을 찾는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 그레이스 가타판단(Grace Gatapandan) 대변인은 소비자들에게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정품만을 사도록 권장했다. 도난 아이폰X는 싸게 구입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