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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발화 우려' 노트북용 배터리 팩 14만2000여개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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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발화 우려' 노트북용 배터리 팩 14만2000여개 리콜

파나소닉의 '렛츠 노트 SX'.
파나소닉의 '렛츠 노트 SX'.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의 가전제품 업체 파나소닉은 6일(현지 시간) '렛츠 노트 SX' '렛츠 노트 NX' '렛츠 노트 S10' '렛츠 노트 N10' 등 노트북 '렛츠(Let's) 노트 시리즈'의 배터리 14만2019개를 무료로 회수·교환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2014년 5월 28일, 2014년 11월 13일, 2016년 1월 28일 등 세 번에 걸쳐 '렛츠' 노트북 PC용 배터리를 리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배터리 팩에서 올해 연속적으로 발화 사고가 발생, 사고 방지를 위한 새로운 리콜을 실시하는 것이다.
영향을 받은 제품은 2012년 2월~5월과 같은 해 9월~12 월, 2013년 2월~3월, 그리고 2014년 1월~2월 사이에 제조된 CF-SX1‧2‧3‧4와 CF-NX1‧2‧3‧4 시리즈의 배터리 14만1726개, 2013년 12월과 2014년 2월에 제조된 CF-S10, CF-N10 시리즈 용 배터리 293개다.

대상 배터리 팩의 번호는 'CF-VZSU75JS' 'CF-VZSU76JS' 'CF-VZSU78JS' 'CF-VZSU79JS' 'CF-VZSU61AJS' 등 5종류다. 대상 로트 기호는 배터리를 분리해 확인할 수 있다.

파나소닉은 새로운 배터리 팩을 2018년 1월 하순부터 교환해 줄 예정이다. 사용자는 배터리를 교환할 때까지 사고 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한 충전 제어 유틸리티를 설치하고 배터리 충전을 80%로 제한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