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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KG이니시스, 거래정지 주가에 큰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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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KG이니시스, 거래정지 주가에 큰 영향 없을 것”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대신증권은 14일KG이니시스에 대해 "거래정지는 주가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400원을 유지했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전날 저녁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KG이니시스의 종속기업인 KG모빌리언스의 금융자산 담보제공 사실을 주석에 기재하지 않아 회계처리위반으로 인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심사하기 위함이다.
박영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는 지난 2014년 금융기관을 통해 담보대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용대출로 인식, 주석사항에 담보대출에 관한 내용을 기술하지 않아 지적 받은 사항인 걸로 판단한다"며 "KG이니시스는 KG모빌리언스의 연결실적을 재무제표에 반영하고 있어 KG이니시스에도 담보대출 주석사항 기재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재하지 않아 거래정지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분기보고서 기재 오류에 의한 것으로 2014~2015년 당기순이익, 자기자본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감사인 지정 2년(내년 1월1일~2019년 12월31일)과 과징금 부과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별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 한 내일(15일)부터 거래가 재개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KG로지스 매각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 제거와 간편결제 시장 성장에 따른 본업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