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거래소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47분 현재 1비트코인당 시세는 2487만원을 기록,전일대비 19만6000원 하락했다.
리플은 4330원으로 전날 대비 287원 상승했으며 이더리움도 174만8900원으로 전날보다 19만8900원 올라 12.83% 급등했다.
비트코인 캐시는 397만원으로 400만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는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이날 오는 11일까지 공동으로 국내 6개 은행에 대해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에 들어간다.
해당은행은 농협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산업은행등 6개 은행이다.
가상계좌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은행에 개설한 법인계좌의 자(子)계좌들이다.
6개 은행에 만들어진 거래소 관련 계좌는 지난달 기준으로 111개, 예치 잔액은 약 2조원이다. 각 계좌는 최대 수백만개의 가상계좌를 파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당국은 이번 특검을 통해 시스템이 허술한 거래소를 퇴출하고, 궁극적으로는 가상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차단시킬 방침이다.
은행들은 지난해 말 정부 대책에 따라 가상계좌 신규 발급과 기존 가상계좌의 신규 회원 추가를 차단했으며, 기존 거래자는 실명 전환할 계획이다.
당시 정부는 FIU와 금감원의 점검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1인당 가상화폐 거래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