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펩시코가 치아시드 등 씨앗으로 만든 식물성 원료 기반 스낵 기업 스타트업인 '헬스워리어(Health Warrior)'를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수 후에도 헬스워리어는 본사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펩시코의 이 같은 행보는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탄산음료 매출이 줄어들자, 이를 타개할 목표로 건강식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펩시코 측은 "자사는 기존 라인업과 함께 건강식품사업을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시장 분석을 통해 쌀·렌틸콩·해조류 등을 재료로 한 스낵도 출시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펩시코는 쌀·렌틸콩·해조류 등을 재료로 한 스낵 브랜드 '베러 포 유(better for you)'를 영국에서 발매하면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바 있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