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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대만 F-16, 중국 전략 폭격기 H-6K 대비 전략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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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 대만 F-16, 중국 전략 폭격기 H-6K 대비 전략 한수 위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중국 관영매체가 대만의 F-16 전투기가 중국의 전략 폭격기 H-6K를 억제하는 유효한 전력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대만언론들은 대만이 미국에 F-16 최신형 66대를 판매할 것을 요청한 것이 정당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중국 군사전문지"H-6K, 대만 F-16탓 임무 차질" 인정

대만의 영자신문 타이완타임스는 25일 중국의 군사전문지 SINA(新浪軍事) 가 지난 22일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H-6K 폭격기가 대만의 F-16 때문에 대만의 표적을 타격하는 임무에서 심각한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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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H-6K 폭격기


이는 지난해 4월 중국의 폭격기 편대 사이로 대만의 F-16 전투기가 끼어들어 포위한 훈련을 언급한 것이다. 퇴역 조종사는 이에 대해 "작전은 가끔 측면으로 다가가 중국군 조종사를 노려보면서 압력을 가하는 한편 중국군폭격기에 근접해서 뒤를 물어뜯는 단순한 임무"라고 말했다.

타이완타임스는 "F-16의 기동은 대만 조종사들이 접근거부를 하는 단호함과 인민해방군공군 H-6K 폭격기의 움직임을 빛바래게 하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대만 공군은 중국 언론 보도에 대해 "대만의 조종사들은 능력이 뛰어나며 절차에 따라 작전했다"면서 "H-6K 폭격기가 대만 영공을 침투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이완타임스는 중국공군이 F-16이 효율적인 억지력이라는 점을 인정함에 따라 현존 F-16 편대를 보완하기 위해 미국에 최신 F-16 66대 판매 요청을 한 것은 이상할 게 하나도 없다고 평했다.

◇초음속 F-16, 아음속 H-6K압도
F-16 전투기는 4550대가 생산됐고 현재 3000대가 실전에서 운용되고 있다. 개발국인 미국과 동맹국 한국을 포함해 28개국이 운용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전투기다.

대만은 현재 F-16A 114대, F-16B 28대 등 114대의 F-16을 보유하고 있다. F-16A/B는 블록 1에서 블록 20까지 5종이 있다. 이들 F-16 모델은 현재 AN/APG-83 레이더 장착 등 F-16V형으로 개량하고 있다.

F-16은 길이 10.27m, 동체포함 너비 9.45m, 높이 5.09m의 크기에 최속속도는 마하 2 이상이다. 자체 중량 9.2t에 무기와 연료를 모두 탑재한 최대 이륙중량은 21.772t이다. D동체 3곳, 양날개 끝 2곳, 날개 아래 6곳 등 11곳의 무기 장착대에 단거리,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마베릭 공대지 미사일, 함 공대지 미사일과 폭탄 등을 최대 7.7t 싣는다.

중국인민해방군 H-6K는 H-6 계열 폭격기 중 최신형이다. 성능과 연비가 높아진 D-30 터보팬 엔진 2기를 장착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현대적인 전자장비를 설치하고 강력한 정밀무기를 탑재하도록 했다. 공중급유 없이도 폭탄을 적재하고서도 편도로 1900여마일(작전 반경 약 3200km)을 비행할 수 있다. 공중급유를 받는다면 작전반경은 3000마일(약 5100km)로 확대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1050㎞, 순항속도는 마하 0.75(시속 약 768㎞)다.

무기 탑재량은 최대 12t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탑재무기에는 사거리 250마일(약 425km)의 YJ-12 초음속 대함미사일이나, 1500마일(약 2500km)인 CJ-20 육상 공격 순항미사일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