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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스, 아베크롬비&피치, 美 對中 관세 25% 부과 우려에 주가 2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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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구스, 아베크롬비&피치, 美 對中 관세 25% 부과 우려에 주가 25% 급락

중국 제조 의류업체 직격탄…노드스트롬, 메이시 등도 큰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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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간 무역전쟁으로 중국에서 제조하는 의류업체 캐나다 구스와 아베크롬비&피치에 관세 25%가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29일(현지 시간) 양사의 주가가 25%나 급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캐나다 구스 주가는 지난 3년간의 매출 증가가 과거처럼 견고하지 않았다고 발표한 이후 시가 총액에서 약 14억9000만 달러가 사라지면서 주가의 4 분의 1 이상이 날아갔다.
캐나다 구스는 최근 52주 최저치인 33.58달러를 기록, 이날 31%가 하락했다. 아베크롬비&피치 주가는 지난 분기 동안 홀리스터 브랜드에서 시가 총액 4억4150만 달러가 달아났다. 이날만 26% 하락했다. 라이벌 10대 의류 업체인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도 약 6% 하락했다. 마이클 코어스의 카프리 홀딩스 주가는 비싼 핸드백에 대한 수요가 빠지면서 주가는 거의 10% 하락했다.

아베크롬비 CFO 스콧 리퍼스키는 애널리스트들에게 "자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25%를 중국에서 판매했다. 아직은 관세부과는 현실이 아니고 만약의 경우를 상정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S&P 500지수도 5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이날은 2.2% 떨어져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바닥을 찍었다.

현재 S&P 500기업 중 이밖에 최악의 하락폭을 보인 기업은 노드스트롬(-30%) 메이시( -29.6 %) 그린스(- 25.2 %) 콜(-23.9%), 풋 락커(-22.1%) 등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