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결승전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열린다. 결승전이 개최되는 시간보다 이른 시간부터 볼거리와 먹거리를 책임질 행사가 시작된다.
서초구는 늦은 밤에 경기가 열리고 종료시간도 새벽인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한 위치인 한 강남역으로 행사장소를 정했다. 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본 경기에 앞서 전날 오후 10시부터 축하 공연과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 후 경기 종료시까지 응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동구는 구청 앞 열린뜰 잔디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거리응원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며 경기가 작하기 전 오후 10시부터는 마술공연을 비롯해 돗자리 영화제, 치어리딩 공연 등의 이벤트가 열린다.
송파구도 오후 10시30분부터 석촌호수 동호무대에서 거리응원전을 진행한다. 시민들은 400인치 규모의 대형 스크린과 음향 장비를 통해 U-20 월드컵 결승전을 관람할 수 있다. 석촌호수 주변에는 응원전을 위해 참가한 시민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푸드트럭들이 설치된다.
구로구 역시 15일 오후 11시부터 신도림 오페라하우스에서 거리응원전을 연다. 치어리더 응원단과 밴드 공연 등 사전 응원전을 펼쳐 관객들의 열기를 증폭시킬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푸드트럭 등 먹거리 존도 문을 연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