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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시장우려 해소됐다?…미국시장 확대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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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시장우려 해소됐다?…미국시장 확대 현실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미국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미국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미국시장 성장의 기대감에 소폭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날 대비 1.01% 상승한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미국 인플렉트라(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판매명)의 분기별 최대 매출액 달성 호재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플렉트라 2분기 매출액은 7400만 달러(+17.5% 이하 전년 대비)를 기록했다.

인플렉트라는 미국에 처방되기 시작한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연속 8분기동안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3분기에 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4분기에 7000만달러로 주춤하고, 직전분기인 2019년 1분에 5700만 달러로 다시 뒷걸음쳤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성적표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미국시장 침투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이런 시점에 인플렉트라는 분기별 최대실적을 기록해 시장의 우려는 확실히 줄어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도 예상과 달리 선방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3061억 원(+66.6%), 영업이익 92억 원(-40.2%)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지역 매출호조에 따른 유통재고 확보와, 가격하락 둔화에 따른 변동대가의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시장의 성장이 검증됨에 따라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목소리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매출액 증가와 높은 약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말 유럽에서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 출시로 SC제형(피하주사 제형)이 없는 인플릭시맙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