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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혁신금융 추진위 100일 만에 연간 목표 50%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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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혁신금융 추진위 100일 만에 연간 목표 50% 넘겨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신한금융그룹이 출범시킨 혁신금융위원회가 출범 100일을 맞은 가운데 연간 진도율이 50%를 돌파하며 빠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지주는 31일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 출범 100일을 맞아 상반기 혁신금융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신한지주는 향후 5년간 모험자본 투자역량 업그레이드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하고, 혁신성장 기업에 여신 지원 등을 통해 62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혁신금융 추진위는 신한지주 내 14개 계열사의 2000여명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총 22개 세부과제의 평균 진도율은 59%로 상반기 적정진도 대비 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2개 과제 중 16개가 상반기 진도율 50% 이상을 기록했다.

혁신기업 대출은 연간 목표 달성률이 63.5%다. 6월말 기준으로 7조1842억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특히 동산담보대출의 경우 연간 목표인 300억원을 넘어선 313억원의 대출액을 기록했다. 규모가 가장 큰 기술금융 대출액도 6조3560억원으로 목표의 62.5%를 달성했다.

신한지주는 하반기에도 혁신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이성용 신한지주 미래전략연구소장이 앞장서서 개발하고 있는 '혁신성장 플랫폼'이 베일을 벗는다. 이 플랫폼은 '신한금융에 오면 창업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모토 아래 혁신성장 금융과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은 "리딩금융그룹은 단순히 실적 면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금융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금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