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피자헛 관계자에 따르면 로고 그림은 모자의 '햇(hat)'이 아니라 오두막의 '헛(hut)'으로 알려졌다.
피자헛이란 이름은 당시 매장건물 외관이 '헛(Hut, 오두막)'과 유사해서 지어졌다고 한다. 이후 피자헛은 미국 전역과 해외 시장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늘려나갔다.
피자헛은 1977년 미국의 식음료업체인 펩시코사(PepsiCo Inc. )로 인수됐고, 2002년에 펩시코사의 레스토랑 부문이 얌브랜드 주식회사(Yam! Brands)로 분리되면서 이때 피자헛도 얌브랜드 주식회사의 산하 브랜드로 편입됐다.
그런데 피자헛 가게를 시작할 당시 작은 점포의 간판에는 문자 8개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Pizza'라고 쓰고 나니 3글자밖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가게 건물 형태가 오두막과 비슷해 Hut을 더해 'Pizza Hut'으로 했다고 한다.
따라서 로고 마크에 모자가 그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모자가 아니라 오두막이라는 게 피자헛 관계자의 설명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