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대담에서 두 사람은 화성과 인공지능(AI)에 대해 논의했지만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화제는 피했다. 일부 청중들 사이에서는 실망했다는 소리도 들렸다.
대담 예정이 발표되었을 때에만 해도 두 사람은 미중 무역 마찰, 테슬라가 샹하이에 건설하고 있는 공장, 마윈 화장의 은퇴 등에 대한 내용이 오고 갈 것이라고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들 두 사람은 이런 화제에는 건드리지 않고 30분 이상 동안 줄곧 AI을 중심으로 한 테크놀로지가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해 주로 대담했다.
마윈 회장은 머스크 CEO에 대해 "나는 항상 당신의 테크놀로지에 대한 비전에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감탄한다"고 높이 평가했다.
AI가 우리 인류에 대해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에 대한 대담이 진행되는 가운데 마윈은 AI가 인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표시했다.
또 두 사람은 우주 여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마윈은 우주여행 벤처업체인 스페이스X를 통한 화성 여행 프로그램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머스크 또한 우주탐사 분야에 있어서 중국의 발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