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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티센그루프, 엘리베이터 사업부문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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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티센그루프, 엘리베이터 사업부문 내놓았다

사업다각화로 경영난…내년 1월 낙찰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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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그루프(Thyssenkrupp) 그룹은 주력기업인 엘리베이트사업부문을 매각할 방침이다.

30일(현지 시간) 유로뉴스닷컴 등 유럽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티센그루프그룹은 사업다각화로 인한 경영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사업부 잠금장치, 재고 및 배럴을 판매키로 방침을 정했다.
티센그루프그룹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티센그루프그룹은 경영압박을 받는 그룹의 자금조달이 급박해 엘리베이트 테크놀로지(ET) 지분 처리를 위한 공식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티센그루프그룹은 기업공개(IPO)가 2020년 초까지 기다려야해 상장이 적절한 시장환경에서 최고의 평가를 낳지 않는다고 말했다.

귀도 케르크호프(Guido Kerkhoff) 최고경영자(CEO)는 이달초 경영진이 구체적인 제안을 검토해 그룹, 주주, 계열사에게 무엇이 최선인지에 근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럽투자회사의 한 관계자는 "티센그루프그룹이 회사를 재건하려면 현금이 필요하며 엘리베이터를 판매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면서 "거래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티센크루프그룹은 엘리베이터, 철강, 자동차 부품, 군함, 화학 공장 및 잠수함을 만드는 자회사를 포함하는 거대그룹을 단순화하기 위해 주주들, 특히 두 번째로 큰 주주인 세비안 캐피탈(Cevian Capital)로부터 수년 동안 압력을 받아왔다.

78개국 449개 기업을 거느린 티센크루프그룹은 인수 및 합병을 통한 다각화로 화사를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 5월에는 철강사업부문을 인도 타타철강 유럽사업부와 합병하려했지만 유럽 독덤금지규제기관의 반대에 부딪혀 실패해 그룹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철강부문 합병 실패로 케르크호프 CEO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엘리베이트 생산업체인 ET를 상장하고 자재 거래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나머지 유닛의 새로운 소유 구조를 탐색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티센그루프그룹은 하루 270만 유로(300만 달러)의 적자을 내고 있으면 다음달에는 독일의 블루칩지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티센크루프의 주가는 16년 최저치에 거래되고 잇으며 지난 6월말에는 순부채가 총자본보다 두배나 많았다.

오는 11월에 120억~170억 유로에 엘리베이터 매각 1차 입찰이 이루어지며 내년 1월에 최종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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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그루프(Thyssenkrupp) 그룹은 주력기업인 엘리베이트사업부문을 매각할 방침이다.

30일(현지 시간) 유로뉴스닷컴 등 유럽언론매체들에 따르면 티센그루프그룹은 사업다각화로 인한 경영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엘리베이터 사업부 잠금장치, 재고 및 배럴을 판매키로 방침을 정했다.

티센그루프그룹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티센그루프그룹은 경영압박을 받는 그룹의 자금조달이 급박해 엘리베이트 테크놀로지(ET) 지분 처리를 위한 공식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티센그루프그룹은 기업공개(IPO)가 2020년 초까지 기다려야해 상장이 적절한 시장환경에서 최고의 평가를 낳지 않는다고 말했다.

귀도 케르크호프(Guido Kerkhoff) 최고경영자(CEO)는 이달초 경영진이 구체적인 제안을 검토해 그룹, 주주, 계열사에게 무엇이 최선인지에 근거에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유럽투자회사의 한 관계자는 "티센그루프그룹이 회사를 재건하려면 현금이 필요하며 엘리베이터를 판매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면서 "거래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티센크루프그룹은 엘리베이터, 철강, 자동차 부품, 군함, 화학 공장 및 잠수함을 만드는 자회사를 포함하는 거대그룹을 단순화하기 위해 주주들, 특히 두 번째로 큰 주주인 세비안 캐피탈(Cevian Capital)로부터 수년 동안 압력을 받아왔다.

78개국 449개 기업을 거느린 티센크루프그룹은 인수 및 합병을 통한 다각화로 화사를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지난 5월에는 철강사업부문을 인도 타타철강 유럽사업부와 합병하려했지만 유럽 독덤금지규제기관의 반대에 부딪혀 실패해 그룹상황이 더욱 어려워졌다.

철강부문 합병 실패로 케르크호프 CEO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엘리베이트 생산업체인 ET를 상장하고 자재 거래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포함한 나머지 유닛의 새로운 소유 구조를 탐색할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티센그루프그룹은 하루 270만 유로(300만 달러)의 적자을 내고 있으면 다음달에는 독일의 블루칩지수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티센크루프의 주가는 16년 최저치에 거래되고 잇으며 지난 6월말에는 순부채가 총자본보다 두배나 많았다.

오는 11월에 120억~170억 유로에 엘리베이터 매각 1차 입찰이 이루어지며 내년 1월에 최종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