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보안 연구원들이 최근 공개한 거대한 아이폰 해킹은 위구르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국가 캠페인이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포브스는 해킹이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윈도 기기 및 아이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구글의 사이버 보안 윙 프로젝트 제로의 연구원들은 2년동안 비밀리에 아이폰에 스파이웨어를 주입한 소수의 웹 사이트를 발견하면서 해킹사실이 밝혀졌다. 연구원들은 최근 게시된 블로그에 "대상 차별이 없었으며 이번 해킹은 개인 정보, 이미지 및 실시간 위치 데이터 등 다양한 정보에 대해 액세스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웹 사이트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각 사이트는 일주일에 수천 건의 접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테크 크런치는 이들 사이트가 위구르족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캠페인에 정통한 웹의 출처를 인용하면서 처음으로 보고했다. 포브스는 나중에 자체 소스로 이를 확인했으며 해킹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및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를 실행하는 장치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위구르족은 중국의 신강 지역에 거주하는 대부분 무슬림으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심하게 감시를 받고 있는 소수 민족이다. 중국 당국은 수용소에서 100만~200만명의 위구르족 사람들을 구금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