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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145억달러 상당의 러시아제 무기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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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145억달러 상당의 러시아제 무기 발주

견착식 대공 미사일 'SA-24 Grinch(9K338 Igla-S)' 라이선스 생산 협상도 계속

4일 개막한 '제5회 동방 경제 포럼'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무역 투자 및 군사 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자료=스푸트니크이미지 확대보기
4일 개막한 '제5회 동방 경제 포럼'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무역 투자 및 군사 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자료=스푸트니크
인도가 러시아와 145억 달러(약 17조3550억 원) 상당의 무기와 군사 장비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러시아 연방군사기술협력청(FSMTC)의 드미트리 슈가에프 청장의 발언을 인용해 스푸트니크가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무기 공급 외에도 러시아의 군사 설비 및 장비 예비 생산을 인도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한 쌍방의 합의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러시아제 견착식 대공 미사일 'SA-24 Grinch(9K338 Igla-S)'의 라이선스 생산에 관한 협상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일 개막한 '제5회 동방 경제 포럼'에서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회담한 후, 무역 투자 및 군사 기술 분야, 산업·교육·문화 분야에서 진행되는 양국의 대규모 프로그램 패키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또 모디 총리와 푸틴 대통령은 국제 테러리즘과의 투쟁과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정세, 아프가니스탄 상황, 이란의 핵 프로그램 문제를 둘러싼 상황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