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알리바바 등이 20억 달러 투자
인도 최대 결제 서비스 업체 가운데 하나인 페이티엠(Paytm)은 3월에 끝난 회계연도(2018/2019) 기간에 5억4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다. 이 손실은 전년도 동기의 2억6000만 달러에 비해 165%가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페이티엠 측은 손실과 관계없이 향후 2년 내에 이 사업에 3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2019년 회계연도 기간 회사의 매출은 4억4800만 달러로 전년도의 4억23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페이티엠의 모회사인 전자 상거래 서비스 업체 '원97 커뮤니케이션(One97 Communications)'은 연례 보고서에서 페이티엠의 회사의 부채도 9600만 달러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페이텀은 성명을 통해 지난 2년간 매년 10억 달러를 투자해 '우리나라 결제 생태계 확대'를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우리는 인도가 디지털 지불의 변곡점에 있으며 페이텀의 유일한 초점은 가맹점 지불을 해결하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앞으로 2년 안에 27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회사 대변인이 덧붙였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