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는 또 "2024년까지 10만대의 리비안의 배달용 전기밴이 도로를 활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첫 번째 밴은 2021년에 시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올해 리비안의 주요 계획은 아마존을 포함한 수많은 주요 기업들로부터 막대한 투자자금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아마존은 지난 2월 리비안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며 7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가능하게 했지만 자사의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드도 지난 4월에 리비안에 5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리비안이 새로운 전기차를 판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리비안은 소매 및 물류 분야에서 유명한 콕스 오토모티브로부터도 3억5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리비안은 지금까지 R1T픽업과 R1S SUV라는 2종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들 차량은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가격은 7만 달러에서 시작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3초 이내에 시속 60마일로의 가속이 가능하다.
그러나 리비안은 오프로드 부문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상용차 개발 및 생산에도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