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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파멜라 앤더슨, 위키리크스 창업자 줄리안 어산지 석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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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파멜라 앤더슨, 위키리크스 창업자 줄리안 어산지 석방 요구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 파멜라 엔더슨이 최근 위키리크스 공동 창업자인 줄라안 어산지 석방을 영국 정부에 촉구했다.  사진=로이터/연합이미지 확대보기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 파멜라 엔더슨이 최근 위키리크스 공동 창업자인 줄라안 어산지 석방을 영국 정부에 촉구했다. 사진=로이터/연합
모델 겸 배우 파멜라 앤더슨(52)이 위키리크스의 공동창업자인 줄리안 어산지(48)를 석방할 것을 영국 당국에 촉구했다.

'RT 퀘스천 모어(RT Question More)'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파멜라 앤더슨이 "줄리안 어샌지의 목숨이 위태롭다"며 "그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어산지가 지난 22일 런던 벨마르쉬 최고 보안 교도소에서 석방될 예정이었으나 웨스트민스터 치안재판소의 판사는 지난 20일 어산지에게 믿을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다시 한 번 소환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어샌지의 석방을 오랫동안 옹호해온 전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활동가 파멜라 앤더슨은 지난 23일 ITV 굿모닝 브리튼 쇼에 출연, "친한 친구(어산지)"가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에 망명을 요청하는 것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앤더슨은 "벨마르쉬 교도소에 수감된 어산지를 방문했다"며 "그곳은 여러분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 아니다... 나는 줄리안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UN에서도 말했듯이 그는 심리적으로 고문을 받아왔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와 어산지의 어머니 크리스틴은 지난 21일 "변호인단이 보석을 요청하기도 전에 판사가 보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최근 방문 후 "어산지가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힌퍈, 위키리크스 공동 창업자인 줄리안 어산지는 지난 4월 11일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체포됐다. 그는 미국 정부의 기밀을 공표한 혐의로 미국 송환을 우려해 그곳에서 7년간 망명생활을 했다. 현재 이라크, 아프간 관련 미국 기밀문서를 누설한 혐의로 체포된 상태다.

지난 6월 사지드 자비드 영국 내무장관이 미국의 요청을 승인한 어산지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리는 2020년 2월 2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