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석유기업 아람코 기업공개(IPO) 착수, 사우디 타다울 증시 지분 5% 상장

세계최대의 석우기업 아람코가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우디 타다울 증시에 올해 중 지분 5%를 상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절차에 착수했다.
아람코는 내년 회계연도에 750억 달러의 기본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추정하고 있는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 우리돈으로 2500조원 상당이다. 2조 달러를 기준으로 할때 750억 달러의 배당금을 주주에게 지급한다면 내년도 아람코의 배당 수익률은 3.75%가 된다. 이 배당수익률은 셀(6.22%) 이나 엑손(4.9%) 등보다는 낮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아람코의 기업공개에 맞춰 2019년 부터 람코에 적용하는 소득세율을 낮춘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이하면 15%, 70∼100달러구강은 45% 그리고 100달러 이상에서는 80%로 조정됐다. 기존 소득세율은 20∼50%였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