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로서비스그룹, 창립 20주년 'OK금융그룹' 사명 변경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을 거느린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룹명칭을 ‘OK금융그룹’으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최윤 회장의 그룹 경영 시작 이후 16년간 그룹과 계열사의 주요 명칭으로 활용된 ‘아프로’라는 이름은 이제 모두 새로운 브랜드인 ‘OK’로 교체해나갈 예정이다.
OK는 지난 2014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예주, 예나래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명이다.

‘한국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Original Korean(진정한 한국인)’을 함축해 표현한 것으로, 그동안의 기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돋움해나가겠다는 구성원의 의지를 담았다.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다양한 20주년 기념 사업을 위해 OK금융그룹은 올해 초부터 각 부서를 대표하는 임직원을 모아 창립20주년 기념사업 TFT(태스크포팀)를 꾸려 운영중이다.

TF팀은 OK금융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조직문화 체계를 수립하고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나가기 위한 전략을 기획하는 등 신규 기업 브랜드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OK금융그룹은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OK저축은행, OK캐피탈, OK뱅크 인도네시아, 아프로파이낸셜 등 OK금융그룹 임직원 3000여명이 자리했다.

이 날 행사장에서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약 2000만 원의 기부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하는 성금 전달식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