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레이호는 지난달 8일 조지아주 브런즈윅항구에서 1.6㎞ 거리의 해상에서 현지 도선사의 도선을 받던 중 선체가 기울어지면서 뒤집어졌다. 골든레이호는 2017년 건조된 자동차 전용 운반선으로, 사고 당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차량 4000여대를 선적하고 있었다.
인명구조는 무사히 마쳤지만 해상에서는 6주째 후속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세인트 사이먼스 사운드 사고 통합 사령부는 현재 사고 이후 전복된 골든레이호의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 연료유 해소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선체는 해상에서 해체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현지에서는 조지아주와 해안경비대, 해운사, 현대글로비스 등이 인원 400명과 배 70척으로 합동 복구팀을 구성해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