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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누적순익 294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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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누적순익 2942억 원...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

JB금융지주 본사 모습.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본사 모습. 사진=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에 누적 기준으로 2천94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JB금융 관계자는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해 그룹의 균형 있는 수익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둔화로 인한 금리인하 기조 등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도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정책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중 지배지분순이익은 9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이나 누적 순이익 기준으로 모두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견조한 핵심이익의 성장과 대손 비용의 안정화와 광주은행 자회사 편입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JB금융지주의 설명이다.

올해 3분기 이자이익은 31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190억 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의 핵심인 수수료 이익은 올해 3분기 133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9.8%나 증가했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77%로 전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83%로 전분기보다 0.02%포인트 증가했다. 연체율은 0.75%로 직전 분기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9.83%로 전분기보다 0.21%포인트나 개선됐다.

광주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이자 이익이 1천4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줄어든 영향이 컸다.

전북은행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5% 줄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직접 실적발표회에 참석해 "경기 둔화와 저금리 추세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JB금융만의 차별화 전략을 계속 추구하겠다. 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