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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열전] 올리브영, '수도권 통합물류센터' 구축…온·오프라인 물류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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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열전] 올리브영, '수도권 통합물류센터' 구축…온·오프라인 물류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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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은 수도권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해 물류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수도권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하며 물류 혁신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은 경기도 용인에 수도권 매장과 온라인몰 물류를 담당하는 통합물류센터를 열었고 7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 통합물류센터의 면적은 7만2000㎡(약 2만1800평)로 축구장 9개 크기에 이른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업계 최대 규모다. 이곳은 기존 경기도 군포 복합물류센터를 확장 이전한 것으로 4개 동에 분산됐던 물류 시설을 지상 4층 규모의 단일 건물로 통합해 효율을 높였다.

건물을 분리해 운영해온 매장 물류(B2B)센터와 온라인몰 전용 물류(B2C)센터를 한 건물에 통합해 재고 효율화를 극대화한 것이 강점이다.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760여 개의 올리브영 수도권 매장 물류와 온라인몰 주문 상품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방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세종시 중부 복합물류센터가 담당한다.

새롭게 구축한 수도권 통합물류센터의 경쟁력은 대형화와 첨단화를 기반으로 한 물류 혁신에 있다.

수도권 통합물류센터는 기존보다 1.5배 이상 큰 규모로 각 층마다 화물차 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적재 작업이 쉽도록 했으며 층고를 높여 적재 효율을 25% 이상 개선했다. 상품의 입고, 적재, 출고 과정 최적화를 위해 창고관리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오프라인 매장 물류 센터에는 박스 단위 상품의 고속 자동 분류 시스템인 ‘크로스 벨트 소터’를 새롭게 도입했다. 낱개 상품의 자동 분류 시스템인 ‘PAS’와 ‘DAS’도 전보다 고도화됐다. 2020년에는 ‘딥 러닝’ 기술을 적용해 매장별 효율적인 재고 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주 시스템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에는 전자상거래 상품 출고 작업에 최적화된 'QPS’ 설비를 도입했다. 작업자가 주문 박스를 들고 상품을 일일이 찾아 포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주문 박스와 상품이 자동으로 작업자에게 오는 방식으로 개선해 하루 최대 4만5000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올리브영은 연내 온라인몰 주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하고 오후 3시 이전 주문 건에 대한 당일 출고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수도권 물류 거점인 통합물류센터는 올리브영의 물류 인프라 혁신을 위한 초석이자 옴니(Omni) 채널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sj9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