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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럽위, 유로존 성장률 1.1%로 하향…글로벌 무역마찰, 브렉시트 등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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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럽위, 유로존 성장률 1.1%로 하향…글로벌 무역마찰, 브렉시트 등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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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브뤼셀에 있는 유럽위원회 본부.

EU의 유럽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발표한 추계 경제전망에서 올해의 유로권의 실질 역내 총생산(GDP)이 전년대비 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번 7월 시점 하계전망에서 0.1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으로 세계적 무역마찰과 지정학적 긴장, 영국의 유럽연합(EU)이탈의 불투명감 등이 그 배경에 있다.

유럽위는 유럽경제는 제2분기(4~6월)이후 계속 감속되고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반등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력하고 실업률도 금융위기 이전의 수준까지 내려갔으며 이것이 임금상승과 그에 따른 내수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GDP성장률은 가맹국 모두 플러스가 되겠지만 장래 영국과 EU의 관계를 포함한 통상정책에 있어서의 불확실성, 자동차업계에 있어서의 소비자 기호변화 등이 유로권의 성장률과 인플레율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 성장률전망치는 1.2%로 지난 7월보다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영국을 제외한 EU회원 27개국의 GDP는 2019년과 2020년 모두 1.4%로 전망하고, 2020년에 대해서는 앞선 전망치를 0.3포인트 하향조정하고 있다. EU 28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전망치를 역시 1.4%를 예측했으며 2020년에 대해서는 7월 시점 전망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유로권의 인플레에 대해서는 올해도 내년에도 1.2%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며 하계전망 때보다 각각 0.1포인트 낮췄다. EU 28개국에서는 2019년과 2020년 모두 1.5%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GDP성장률 전망치를 나라별로 보면 독일은 0.4%로 하계전망보다 0.1포인트 낮췄다. 프랑스는 전회와 같은 1.3%, 이탈리아는 0.1%로 하계시점의 예상을 동결했지만 스페인은 1.9%로 0.2%포인트 낮췄다. 네덜란드는 1.7%로 0.1%포인트 상향조정했으며 유로권 외 영국은 1.3%로 전회전망과 같지만 내년은 1.4%로 0.1포인트 올렸다.

유럽위원회는 유럽경제가 예측대상 2021년까지 유지하는 통상정책이나 기타의 경제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시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불투명감이 더 커질 경우 현 시점의 예측보다 결과가 악화될 수 있다면서 매우 큰 ‘후퇴 리스크’가 여전히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시점의 전망은 영국과 EU의 무역관계가 현상 유지한다는 상정 하에 성립되고 있으며, 여기서 다소 벗어나는 경우, 특히 영국에서의 경제성장이 방해가 될 것이라고 경고를 하고 있다. 더불어 또 다른 하락리스크로 제조업계에 있어서의 리세션(경기후퇴)이 서비스업계에 악영향을 미쳐 소비자신뢰감이나 일자리창출, 내수, 성장전망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언급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