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위탁운용사의 출자기관 보고양식 일원화

산업은행이 위탁운용사의 출자기관 보고양식을 일원화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11일 정책펀드 위탁운용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와 공동으로 출자기관 대상 보고양식의 일원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책펀드 주요 출자기관들의 보고양식, 보고주기 등이 상이해 운용사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됐으나 정책기관들이 개선에 나서면서 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펀드 운용현황, 운용전략 등 보고를 위해 작성하는 영업 보고서, 투자시 규약이나 정관의 준수여부를 확인하는 준법감시보고서 등이 일원화 대상으로 3개 기관은 연내 협의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위탁운용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펀드 주요 출자 기관들과 공조를 강화하여 시장 친화적인 펀드관리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