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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숙련공 12%, 인적자원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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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숙련공 12%, 인적자원 확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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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인적 자원수준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전문직이나 생산성 등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다.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의 인적 자원 수준은 12개 아시아 국가 중 11위를 기록했다. 인적자원 질과 수준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이를 향상시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특히 외국어 및 IT기술의 부족과 기술을 사용하는 능력 부족으로 품질과 생산성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대학교를 졸업한 취업생의 경우 조직내에서 커뮤니케이션하는 소프트스킬 능력이 떨어져 취업 후에도 오랜기간 기업에서 일을 하지 못하는 주요 원인으로 조사됐다.

현재 베트남은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현지의 기업들과 외자계 기업간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인턴십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의 인적자원으로 인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매년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는 커지고 있어 일부 노동집약적 산업군에서는 풍부한 노동력과 낮음 임금으로 대변되는 베트남만의 장점이 갈수록 없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지의 교육 전문가들은 인터뷰를 통해 “국가 직업교육과 시장 요구사항 사이에 큰 격차가 있으며 교육을 위해 학교와 기업 간에 긴밀한 유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의 5750만명의 노동력 중 단지 12%만이 숙련된 전문직이라고 조사됐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