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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대표 화장품 시세이도, '메이드 인 재팬'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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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대표 화장품 시세이도, '메이드 인 재팬' 도박

36년 만에 일본 토치기현 오타와라시에 국내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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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화장품 시세이도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화장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자료=시세이도화장품 홈페이지
일본의 대표적 화장품 업체인 시세이도가 36년 만에 처음으로 자국 내 공장을 신설했다.

5일 재팬타임스에 따르면 시세이도는 토치기현 오타와라시에 공장을 건설했다.

시세이도는 또 오타와라 지역 이외에도 오는 2022년까지일본 내에 1200억 엔을 들여 공장 두 곳을 더 지을 계획이다. 이는 시세이도의 150년 역사상 가장 빠른 확장 속도다.

중국 등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크게 얻으면서 ‘메이드인 재팬’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는 관측이다.
일본의 화장품 산업은 로레알과 에스티 로더와 같은 기존 메이저 업체들은 물론 ‘K-뷰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전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화장품 수출은 2013년 이후 거의 4배 증가한 5460억 엔(약 6조 원)을 기록하고 있고 이 가운데 3분의 2가 중국과 홍콩에 팔리고 있다.

자국 내 화장품 경기도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몇 년간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혜택을 누리고 있다. 특히 최신 일본 화장품에 매료된 중국 관광객들에 대한 비자 발급 요건이 완화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시세이도측은 고급 제품 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세세한 부분에 대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글로벌 시장 전체를 노리는 외국 브랜드와 차별화시켰다고 말했다.

기존의 명성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중점을 두고 일본 자체의 연구개발 성과를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