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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재도전…15일 미국의 관세부과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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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재도전…15일 미국의 관세부과 ‘운명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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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다음주 코스피가 2100선을 도전에 다시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코스피가 2080선을 회복한 가운데 다음주 주식시장은 2100선 탈환에 나설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중국 재고 확충, 수출주 환율효과를, 하락요인으로 미중 무역의 교착 확대, 북미 관계 불확실성 등 위험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코스피 상하범위로 NH투자증권 2020~2120p, 하나금융투자 2050~2100p 등을 제시했다.

다음주 주요 일정을 보면 8일 중국 수출입, 10일 중국 물가지표가 발표된다. 중국 경기선행지수가 이미 상승반전한 가운데 수출입이 예상치와 비슷하게 개선될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이 경우 한국 수출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지연에 따른 걱정보다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로 바뀔 수 있다.

다음주 일정의 핵심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중국산 제품의 관세부과 여부다. 미국은 15일 중국산 제품 1560억 달러에 1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장에서 15일 관세유예 후 협상지속, 15일 관세 부과 이전 극적 1차 협상타결, 자동관세 부과 이후 협상지속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기되고 있다.

양국은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의 구입 명시여부와 기존 관세 철폐 요구에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협상 타결 직전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졸속합의 비판을 무력화하기 위해 대선 이후 합의도 가능하다고 강경발언을 하며 실제 관세부과나 유예의 가능성은 반반이다.

트럼프의 최근 지지율은 43%이고, 이미 연말 소비 관련 중국수입은 마무리돼 15일 자동관세 부과 이후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따라 관세부과유예시 안도감이 형성될 것이며, 거꾸로 관세가 시행되더라도 실망감은 어느정도 시장에 노출된 만큼 후폭풍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서부지역의 고용이 감소세인데, 내년 대선을 감안하면 이 지역의 표심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과 무역합의를 위한 시도는 계속될 것이고, 이 과정에서 증시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외국인의 순매도도 다음주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연속순매도는 올해 한국 연간 코스피 수익률은 제로에 가까운 반면, 환율에서 약 6% 가랑 손실을 입어 북클로징(회계연도 장부결산)과 같은 계절수급요인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이 프로그램매매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변화도 감지되는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순매도는 앞으로 잦아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