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미디어 뉴스에 따르면 비욘드 AI연구소 설립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으로 대별되는 GAFA와 바이두, 텐센트 등 중국 기업에 대항해 일본의 AI연구와 비즈니스 활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의 사업화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책정한 CIP(Collaborative Innovation Partnership) 제도를 활용하고 대학과 기업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며 사업에서 얻은 수익을 연구소에 다시 환원함으로써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는 두 곳에 진행하기로 했다. 기초 연구는 도쿄대 혼고(本鄕) 캠퍼스에서, 응용 연구는 소프트뱅크가 2020년도에 본사를 이전하는 다케시바에서 실시한다.
6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소프트뱅크의 미야 쥰이치 부사장은 "세계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본이 살아남기 위해 AI연구의 핵심인 도쿄대와 협력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비욘드 AI연구소는 2020년 봄에 개설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는 향후 10년간 200억 엔(약 21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