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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스페인서 전기차 판매 재개...니로•쏘울EV 내년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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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기아차, 스페인서 전기차 판매 재개...니로•쏘울EV 내년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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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니로와 쏘울.
기아자동차가 지난 10월 스페인 현지 대리점에 전기차 주문을 받지 말라고 내린 파격 조치를 중단하고 전기차 본격 판매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스페인 현지매체(forococheselectricos.com)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에 따라 대표 전기차인 쏘울EV와 니로EV의 한국 공장 생산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에서 전체 자동차 판매 8위, 전기차 판매 7위에 오르며 선전했던 기아차는 지난 10월부터 전기차 판매를 갑자기 중단했다. 현지 대리점들에겐 공문을 보내 더 이상 주문을 받지 말라고 통보했다. 시점은 올해 말까지였다.

이는 내년부터 각 브랜드가 판매한 자동차의 평균 탄소 배출량은 ㎞당 95g을 넘길 수 없도록 한 유럽연합(EU)의 규제 강화에 대한 대책이었다. 이를 어기면 1g당 95유로, 우리 돈으로 12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이 때문에 탄소 배출이 많은 SUV가 주력 상품인 기아차가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차 판매를 내년으로 미뤄 배출 평균치를 낮추려는 의도가 깔린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기아차가 판매 재개 및 생산확대를 발표했지만 고객들이 지금 당장 예약 주문하더라도 차를 받으려면 내년 7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